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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자원봉사

비둘기와 같이 살고 있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비둘기와 같이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수년간을 홀몸으로 지내면서 주위의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상처를 치료했던 노인입니다..

종로노인복지관에 요청하여 혜화경찰서 지구대의 자원봉사하시는 대원들 20여명이 도와줘서

집안정리는 대충 정리되었답니다..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지내고 있답니다..

이 노인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함께 하실분을 찾습니다..

베니다와 스티로플로 천장과 벽을 처리후 도배까지..(살고있는 방한칸만)

연탄보일러는 가스때문에 위험하여 전기 판넬로 설치 할려고 합니다..

 

우리  2009년 1월 새해 첫 일요일을 나눔으로 장식하면 어떨까요?

일요일 9시~ 오후 ?시까지..

식사는 각자가..

먼지에 대비한 옷가지들...이 필요합니다..

 

 

비둘기와 같이 살고 있는 독거노인은? 

 

[하이라이트] 2001년 1월 9일 화요일

기사입력 2001-01-08 23:59 휴먼TV 아름다운 세상(SBS·오후7시15분)
박승배 할아버지가 새 소리를 내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1000여 마리의 비둘기 떼가 모여든다.

또한 할아버지 집은 이미 비둘기의 아파트로 변한 지 오래다.

할아버지의 특별한 비둘기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종로구 창신동. 그곳에 한 노인이 산다. 동네에선 비둘기 할아버지로 통하는 63세의
박승배 할아버지. 이른 아침 창신 초등학교 앞, 그가 새소리를 내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1000여마리의 비둘기 떼가 그의 앞으로 모여든다. 벌써 3년째 하루도 빠짐 없이 그는
조석으로 비둘기 식사를 챙겨주고 있는 것이다. 다 허물어져 가는 그의 집, 거기는
비둘기의 아파트다. 이제는 집안 전체를 비둘기에 넘겨주고 그가 차지한 공간은 달랑
방 한 칸, 그 외에 모든 공간이 비둘기에 의해 점령됐다.

  장식장, 경대, 크고 작은 살림살이 곳곳에 비둘기가 둥지를 튼 것이다. 3년 전, 길 잃고
다친 비둘기 한 마리를 데려다 돌본 것이 시작이었다. 그런데 번식력이 워낙 좋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식구가 늘어났고, 또 병들고 다친 비둘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노인네
성격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사람들은 박승배 할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비둘기가 나타나고, 또 비둘기들은 독한 오물을 남기고
떠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그가 비둘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과연
무얼까?